카탈로그, 활용

도보 통행 안전 지표

걷기 좋은 도시


다양한 광역 교통 수단이 제공되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시민들의 생활 패턴에서 ‘도보’ 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도보 생활권이 주는 다양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걷기 좋은 도시’ 를 모토로 하는 지자체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도시공학적 측면에서 도보 친화적인 환경을 구성하는 필요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근본적인 관점에서는 ‘걷는다’ 라는 행동이 도심에서 충분히 안전을 보장받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상대적 교통 약자들의 관점에서 도심에서의 ‘걷는다’ 라는 행동은 어찌 보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사설] 노인 보행 교통사고 대책 절실


리트머스의 수단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특정 지역의 도보 위험 지표를 구성하였습니다. 해당 지표는 도보 이동 통행 경로의 강도, 도보 이동시민의 프로파일정보, 주변 차도의 차량 흐름 특성 등을 결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붉은색 분포가 높은 지역이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며 해당 지역은 중앙 도심지, 중앙역 인근 주거 밀집 지역, 그리고 근린 공원 일대 입니다.



이 지표결과를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에 기록된 실제 보행자 사고 결과와 비교해보면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 고령층 도보 교통 사고 밀집 지역외에도 분포 클러스터상으로 3군데 이상의 도보 밀집 지역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해당 지역을 미리 교통 약자를 위한 교통 안전 구역으로 선정한다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keyboard_double_arrow_left Back